BLOG ARTICLE 일상생활 | 62 ARTICLE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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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5/17 2012.5.17 월례고사 (5)
  3. 2012/05/01 2012.5.1 노동자의 날 (1)
  4. 2012/04/27 2012.4.26 신문 수집 (...) (4)
  5. 2012/04/26 2012.4.25 오덕, 광우병, 기타 잡상
  6. 2012/04/15 두서없는 한심한 글 (5)
  7. 2012/04/01 2012.4.1 만우절 그리고 서코 (4)
  8. 2012/03/11 2012.3.11 소소한 일상, 소소한 지름 (6)
  9. 2012/02/26 2012.2.25 재수 생활 그리고 여러 느낌 (5)
  10. 2012/02/02 2012.2.2 사념잡상 (2)

1. 레플리카

보통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거칠 루트는 한정적입니다. 초중고 무난하게 일반계 고교에서 보내던지, 성적안되서 전문계/실업계를 가던지, 아님 자기 적성 찾아 전문계 고교를 가던지, 대입을 목적으로 외고/과고/특목고를 가는 경우죠.


하지만 위의 루트를 안 거치는 사람들이 있어요. 버림 받은 인간들이라고 해야하나요. 보통 과고 가려고 개 삽질하다가 일반계 고교라는 어비스로 떨어진 종족들이 있어요. 자신의 정체성까지 부정당했다고 해야하나. 뭐 알면 좀 답이 안나오는 그런 루트들이 좀 있는데, 이런 루트에 빠진 경우 답이 안나오죠.


일단 고교 생활에서 공부를 손을 놓는 경우가 많고, 공부를 하더라도 모의고사에서 점수 어느정도 나올 정도로만 하고 그 외는 싹다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커요.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잉여짓에 거의 모든 걸 투자하죠. 저도 그랬고, 그런 케이스들이 가끔가다 있죠. 학교에서 뭔가 점수는 나오고, 대학도 잘 갈걸로 보이고, 다만 잉여력이 극한에 수렴해서 결국 잉여력에 잡혀먹히는 존재들이 있어요. 저 같은 경우 너무나도 넓은 덕질.... 이거 하나 때문에 말아먹었죠.


대한민국 교육이 학생들을 빵판에서 찍어낸다고 하는데, 이런 존재들까지도 빵판에서 찍혀나오는 거죠. 비슷한 시련, 비슷한 실패, 비슷한 깨달음 그리고 결국 어떻게 하든 대학 못가면 실패한다는 걸 알게되는 엔딩이라고 해야하나요.


요번에 이런 레플리카 하나를 만나서, 뭐 이야길 하다보니 뭐 좀 씁쓸하더라고요. 매번 만나게 되고, 이야기하고, 같은 공통점을 찾고 결국 도달하는 결론이 같다는 건 정말 슬픈일이에요. 분명히, 난 이 교육체제에 저항하겠어! 라고 하면서 뛰어들었지만 결국 빵판에 찍혀나왔다니 (...)



2. SNS상의 친목질

저는 SNS 상의 친목질을 그렇게 반대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사람 만나러 왔고, 사람만나서 놀겠다는데 뭘 더 바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커뮤니티와 달리 SNS는 구심점이 없으니까, 결국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어떤 한 사람이 중심이 되고 그 사람에 의해서 그룹이 생기고, 그 사람에 의해서 SNS 서비스가 돌아가는 경향이 커요. 그게 문제죠.


그룹이 형성되면 그 그룹을 어디까지 키워야 할 것인가, 그 그룹 외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그룹의 존재를 인정할 것인가까지도 신경을 써야하죠. 그게 문제입니다.


보통 커뮤니티 정모의 경우, 정모 게시판 따로 있고 게시판에 날짜, 시간, 장소, 비용 적고 참여 할 사람 댓글로 받고, 주최자가 운영진이랑 합의 해서 움직이는데, SNS정모의 경우 네임드가 XX에서 만나요! 라던지, 저 지금 XX에 있어요! 라는 말 하나로 시작해서 정모가 잡히는 거죠. 그 시간에 그 글을 보고, 타이밍이 맞으면 거기서 만나는 거고 아니면 못 만나는 거니 상당히 불평등하다고 봐요.


커뮤니티 정모는 1달 전부터 계획이 있으니, 지방 분들이 작정하고 올라가거나, 아님 서울역에서 모여서 기차타고 지방까지 가는 경우 등, 커뮤니티원을 고려해서 일정 잡고 행동하는데, SNS 쪽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문제죠. 거기에다 오덕 계통은 행사가 보통 서울에 집중 되 있기 때문에 서울사람과 서울 사람이 아닌 분들의 정모 참여도가 극명하게 갈리고요.


덧붙여서 SNS+IRC, 혹은 카톡, 폰번따기, 세컨 계정 등등 여러가지 다른 소통 방식이 있고 이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게 되면 또 일이 커집니다. 거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뒤를 까고, 뭐 이런 저런 것들이 문제가 생기고 뭐 그런거죠.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방법을 찾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하는데, 이미 그룹이 형성된 이상 그룹에 끼기는 상당히 힘들거든요.


뭐 저야, 그룹 몇 개를 통합시켜버리는 그런 막장 능력 하나로 미투데이에서 여러 사람들을 묶어버린 장본인인데, 정모 관련이나, 각종 뒷이야기 관련으로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 솔직히 힘들어 죽겠어요. 이게 원래 저에게 일차적 책임이 있는 상황인지라 이거 처리를 하나하나 해야되고, 힘들죠.


반면에 트위터의 경우 그룹 외의 사람인지라, 그냥 조용조용하게 연락 계속 했던 분들과만 연락하는 수준으로 이야길 하고 있어요. 뭐 거기는 그렇게 쓰려는 의도는 아니였지만, 그렇게 쓰게 되더라고요.


결론만 말하자면, 선을 지키면 되고, 그리고 분명히 책임을 지고 있는 몇몇 사람들이 어떻게든 제대로 이끌어 나가야하는 거죠. 네임드라는거 인식을 했으면, 네임 밸류에 걸 맞는 행동을 하고 이끌어 나가야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어디까지 불가능한지에 대한 선을 그어야하죠.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3. 집안 일

집안에서 일 또 터졌어요. 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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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owley 2012/05/21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고준비도 안 하고 재밌을 거 같아서 자율고 왔는데 현실이 "그딴 거 업ㅂ음"이라서 적당히 하고싶은 거 하면서 공부나 하고 있으니... 공부하는 게 싫은 건 아닌데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확실히 더 재밌는 게 없을 때 그래도 이게 제일 낫다 이 정도니까 뭐... 것보다 이제 수시이야기 나오면서 제대로 안 알아본 거 들키면 좀 까일듯요 ㅠㅠㅠ 미리미리 좀 알아두고 학과도 정해놓고 해야 되는데.... 왜 그리 싫을까.

    • Favicon of http://bengi.kr Bengi 2012/05/21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많은 걸 배우고 싶습니다. 자전 가겠습니다 이러면 될거 아닌가합니다만.... (...)

      솔직히, 한국 학생들 기계에 가까운 부분이 많으니까 이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함. ㅠㅠ

  2. Favicon of http://taiidan.tistory.com 짜증나는독수리 2012/05/21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플리카 보면 웬지 나 보는것같아서 무섭다;; 그나저나 sns에서의 친목질 말인데, 애초에 sns가 친목질을 위해서(싸이월드) 태어난만큼 친목질 자체가 순기능이라고 볼수도 있을듯. 거기에 sns의 특징중 하나인 신속성도 주목받아서 새로운 언론으로 각광받기 시작한거고. -ㅠ-

    • Favicon of http://bengi.kr Bengi 2012/05/21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SNS에서 쉴드 쳐주기 바쁜 호구들이 너무 많으니까 문제지... ㄲㄲㄲㄲ

      뭐랄까 내가 봤을 때 님도 레플리카임 ㅇㅇ 고교 생활 잘 버텨라.



1. 뭐 별거 있나요. 월례고사 봤죠.


언어 93

수리 86

외국어 90


탐구 (대격변)



... llorz



일단 언어의 경우 어처구니 없는 것들을 틀려버렸고, 뭐 예전에 비해서 점수가 꽤 올랐음으로 그닥 걱정은 안해요. 점점 실력이 올라간다고 해야하나요. 1등급 컷에서 1~2점 낮아서 2등급 인생을 살고 있는 머저리였는데, 지금은 1컷에서 1~2점 높은 정도에서 놀고 있는 잉여가 됬어요.


수리의 경우 3점 3점 4점 4점 계산 실수로 날려먹었습니다. 으하하하하 멘붕! 멘붕이라고 세상은 똥! 으하하하하
요번에 상당히 어렵게 나왔지만, 제 친구녀석은 100점을 찍더라고요. 열등감이 폭발하고, "왜 나는 계산실수를 했는가?"이런 생각만 들고 참 스트레스입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 모아놓으면 진짜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 녀석보다 외국어 점수가 높긴하지만, 언어에서 3점 밑지고 있고, 저번에는 제가 10점 정도 높았던 수리가, 요번에는 그 녀석이 만점을 받아 16점을 밑졌습니다. llorz 여러모로 스트레스죠.


3월 4월 모두 외국어의 경우 98점 계속 유지하면서 가뿐하게 "나는 외국어 최상위권 ㅋㅅㅋ"이러고 있었는데 90점이 나와버렸습니다. 외국어 지문 보면서 울렁거리는 느낌이 계속 들었어요. 이런 순간적인 영어 울렁증을 극복해야하는데, 보통 커피를 빨던지 (...) 뭔가 항정신성 물질을 먹고 문제를 풀면 다시 페이스 찾아서 문제를 풀 수 있는데, 오늘은 안 먹히더군요. 커피 빨아도 지문이 눈에 잘 안들어왔어요. 여튼, 그래서 보통 50번까지 문제 정독해서 다 풀면 1~15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서 노닥거리는데, 요번에는 48번 쯤 풀 때 5분이 남아서 아주 난처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해서 지문을 대충 읽었는데, 대충 읽어서 맞을 문제를 종로 학평에서 낼리가 없고... 결국 장렬하게 4문제 산화했습니다. (...) 1문제는 듣기고요. (...)



탐구의 경우 제가 저번에 40점대 중후반을 받아서 그냥 페이스데로 공부를 했는데 탈탈탈 털리더라고요. 일단 오개념들 다다시 정리하고, 문제 있는 부분들 싹다 다시 공부하지 않는 이상 진전이 없을 거 같습니다. 탐구 공부 어떻게 하는지 아직도 감이 안잡히고, 힘들어요. 솔직히 문제 유형 외우기 전까지 등급 변화가 고무줄이었는데, 문제 유형 외우고 풀이법 숙지하고부터 일정 점수대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더군요. 다만, 문제를 꼬아내면 틀리는데 종로 학평의 경우 개같이 내니까 계속 틀리게 되네요. 킁킁... 요즘 과탐 일반물리학하고 일반화학 보면서 논술 대비한답시고 설쳤는데, 그거 접고 수능 기출이나 다다시 풀어야할 느낌이에요 ;ㅅ; 지금도 병행해서 풀고 있지만, 뭐랄까 좀 더 더 풀면서 문제 유형을 이해해야겠죠. 뭐랄까, 과탐은 뭔 의도로 저런 문제를 내는지 모르겠는게 너무 많아요. 왜 저런 걸 물어볼까? 아님 이런 쓸데 없는 걸 왜 묻는가? 이런거죠.... 나는 왜 저 용기에 기체 분압을 구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이런거 (...)



사는게 힘들어요. 6월 모의고사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에휴....


2. 사운드 볼텍스

요번에 월례고사 끝나고, 사운드 볼텍스 + 리플레기에 10코인 꼬라박았습니다. 월례고사 끝난 뒤 3시간 정도 논 후에 공부한다가 제 재수 규칙 중 하나라서 놀았는데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ㅅ'

사볼의 경우 제가 잘 아는 사람들이 아티스트로 참여했더군요.


SoundHolic, REDALiCE, ARM (IOSYS).... 그리고 니코동 보컬로이드P들...


코나미에서 리플렉비트와 유비트 니트에서 오타쿠들을 섭렵할 수 있도록 애니메/게임 OST를 삽입해서 대박을 쳤는데, 요번에는 니코동러와 동덕후들을 섭렵할 예정인거 같습니다.


대표곡은 아니지만, 아야짜응 때문에 뽑은 PV입니다.

요건 사운드 볼텍스에 수록된 곡. 익스 렙이 14였던가... 상당히 무서운 곡입니다 상당히....



여튼, 지금 (돈나미라고 불리우는) 코나미의 비즈니스 모델은 상당히 인상적이에요. 그러니까, 예전의 리듬게이머들과 새로 유입되는 자금력 있는 신규 리듬게이머들 둘 다 만족을 시킬 모델을 만들고 있는거죠. 그리고 신규 리듬게이머들은 원래 오덕질로 돈 좀 쓰던 사람들이고, 이런 요소 -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 등등에 나오는 것들과 연관 된 것들- 들이 있는 걸 플레이 해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죠. 저도 유비트 니트를 초전자포 OP 때문에 했었고, Bump Of Chicken의 천체관측이나 이런 것들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라 부담없이 유비트를 입문 할 수 있었죠. 뭐 이지투 디제이의 경우 워낙 판정도 짜고, 아는 음악도 없는 오리지널 곡들 뿐인데 제가 그렇게 관심을 갖을 이유는 없었던것에 비해 유비트나 리플렉비트 같은 건 제가 아는 곡이나 아티스트들이 있었기에 하게 된 거에요.


뭐 지금 와서는 유비트나 리플렉 비트에 나오는 곡들은 왠만해서 다 알아듣고, 투덱도 건들여보고, 사볼도 건들여보고 그러고 있죠. 결국 오덕질이 확장 된 것입니다. (...)


지금 사운드 볼텍스도 이런식으로 신규 유저층을 잘 포섭해 나갈걸로 보여요. 곡 추가 되는 걸 지켜봐야 겠지만, 게임도 잘 만들었고, 젖꼭지라고 불리우는 (...) 아날로그 디바이스를 이용해서 롱노트를 긁는 건데 이 부분은 레벨 간 격차를 만들어서, 초보자들이 상위 곡을 클리어 하기 위해 돈을 집어넣는 걸 유도하고, 고수 분들은 이걸로 만족할 만한 난이도를 만들어서 유저층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다만, 지금 레벨이 제대로 책정이 안 된 느낌이 큽니다. 제가 7렙 곡을 무난하게 깨는데 가끔가다 5렙이나 6렙곡에서 처참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주변에서도 14렙 곡 깨는데 막 10렙곡 안깨진다고 그러네요. (...) 노트 배치만 보면 쉬운데 실제로 플레이 하기에는 정말 까다로운게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셔터 꽝! 은 아니지만, 투텍/리플렉처럼 피통이 있어서 70% 클리어 게이지 못 넘으면 게임이 끝나는데 심지어 첫판에서도 바로 Game Over를 시켜줍니다. 내 돈 ㅠㅠㅠ 내 시간 ㅠㅠㅠ 이런 느낌이죠. 심지어 레벨도 제대로 안 붙여져 있어서 폭탄곡들이 숨겨져 있는데, 실수로 첫 판에 폭탄곡 골라서 쳐참하게 발리고 돈 뜯기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오늘, 아무 생각 없이 6렙곡 골랐다가 1튠에서 50%도 못 채우고 Game Over되는 걸 봤어요. 정말 답이 안나오더라고요 ㅠㅠ


뭐 근데 제가 재수생이니 이렇게 노는 것도 오늘 하루만으로 끝내야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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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owley 2012/05/17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구는 미래로 5개년 기출 풀 때쯤 되니까 감 잡던데.. 내신 시험 치기 전에 아우라나 n제 공수해서 2-300문제 광속으로 풀고 시험치고 ㄲㄲ
    6모때까지 모의고사가 없으니 이거 원 속타는구만요

  2. Favicon of http://taiidan.tistory.com 짜증나는독수리 2012/05/19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ㅋ 난 수학 6등급 국어 2등급 영어 이하동문인데 orz...



1. 재종반 휴강, 그리고 사볼! 


오늘 재종반 쉰다더군요. 그래서 이수갔어요. (공부 안하니?)


코나미의 저금통 신 시리즈인 사운드 볼텍스를 플레이하기 위해서 이수 테마파크에 들렸습니다. 일단, 주변 분들이 "재미있다는" 말과 "저렙곡들의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카드를 대기열에 올리고 기다렸는데요. 먼저 카드 건 분들 플레이하는 거 보니까 상당히 게임구성이 어지럽다는 것, 그리고 의외로 패턴이 단순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일단 좌 우측에 아날로그 볼륨키 (아날로그 디바이스라고 부른다더군요. -_-a) 로 빨강 연속 노트와 파랑 연속 노트를 맞추고, 가운데 4키로 4줄, 가운데 밑의 2키로 2줄씩 차지하는 녹색 연속 노트를 치면 되는 거였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오른쪽에 게이지가 보이는데, 이거 70%를 달성하면 다음판으로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콤보를 계속 유지하고, 노트를 놓치지만 않으면 70% 찍는건 쉽더라고요 'ㅅ'



요런 녀석입니다! (제가 플레이한거 아닙니다)


일단 처음부터 난이도 높은 곡을 선택했다가 죽는 걸 막기 위해서, 4렙곡 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첫판에서 A 떳고, 자신만만하게 5렙곡 선택을 하니 AA 뜨고... 그래서 의연꽃 6렙을 했죠. (...) B뜨고 FAIL (...)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6키 모두 판정이 그렇게 짜지 않고,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쓰다보면 쉽게 느껴집니다. 중고렙곡 가서 ㄹ자로 연속 노트가 나오면, 90도 드리프트를 해야하는데, 이 부분은 중고렙곡만의 문제임으로 저렙곡에게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저렙곡은 60도로 꺽여진 경사노트가 나오는데, 그걸 다이얼 돌리면서 맞추면 보통 5~60콤보가 뜨더라고요.


다만, 처음에 조작법 몰라서 당황하는 부분이 많고, 콤보가 깨지면 게이지 70%를 못 찍어서 죽게 되더라고요. 리듬게임에 어느정도 익숙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쉽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어려울 거 같아요.





2. 감기


여름 감기에 걸리고 말았어요. 약 처방받고 골골거리고 있는데, 밖에 나가서 리듬게임이나 하고 있고, 잘하는 짓이에요 ㅠㅠㅠㅠ 근데, 몸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는 것보다 밖에서 삽질하는게 좀 더 정신건강에 좋더라고요. 몸의 건강에는 좀 악 영향일지 몰라도 다음날 재종반에서 공부할 때, 골골 거려도 정신력으로 버틸수가 있어요.


정말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리듬게임하러 오락실 레이드 가는게 제 유일한 낙이 된 거 같아요.


예전에 스트레스 풀 겸 취미로 했던 RTS들 다시 잡아보니까, 실력이 엄청 떨어져서 할 맛이 안나더군요. LOL하자니, 피딩이나 해준다고 까이고, COH하자니 테크트리가 생각이 안나고, 어려움 컴퓨터랑 붙었을 때 분명히 이겼었는데, 져버리고 답이 안나와요. 홈월드 같은 경우, 워낙 폐인처럼 했던 게임이니 테크트리 다 외우고, 제 빌드까지 만들어 놓은 상태라서 별 문제는 없는데, 워낙 게임 진행 속도가 느리다 보니 안하게 됩니다. 또, 멀티를 뛰려고 해도 멀티 같이 뛰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그냥 포기 상태고요 ㅠㅠ





3. 최진기?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이라는 강의를 알게 됬어요. 저는 인터넷 강의를 증오하듯이 싫어하는 사람이고, 이건 대치동 학원가에 둘둘둘 쌓여서 직강을 듣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를 잘 안듣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직강에 비해서, 인강은 효율성이 그렇게 높지도 않고, 직강에서 얻는 선생-학생간 피드백을 인강에서는 쉽게 받을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사람끼리 맞대고 수업을 하면, 바로바로 수업에서 피드백을 줄 수 있는데, 인강은 그렇지 못해요. 질문 게시판에 질문 올리고, 질문 답변 기다리고, 원하는 답변 안오면 다시 올리고.... 아님 학교에 들고가서 물어보는데, 학교 선생들이 그걸 좋아하나요. 안 좋아하죠. -_-; 그래서 직강에서 직접 물어보고 그런 쪽을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뭐 잡설은 그만두고, 그러다가, 어젠가 그젠가 페이스북에서 최진기라는 인강 선생님의 강의 편집분을 보게 되고, 궁금증이 생겨서 관련 정보 뒤져보고, "인문학 특강"이라는 강의를 찾아냈어요. 꽤 강의를 재미있게 해서 보고 있는데, 사회적 이슈를 꺼내서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 상당히 날카롭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건 이 인문학 특강을 오마이뉴스의 서비스인 오마이스쿨에서 한다는 거고, 꽤 사회 비판적으로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경제학 쪽으로 상당히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고 분석 능력도 뛰어난 사람이 강연을 뛰는거라, 그렇게 문제가 될 부분은 없고, 자료에서도 그렇게 문제가 될 부분이 없다고 보고 있어요.


근데, 제 특이한 성격 때문에 저 강의를 깔 거리를 찾고 있어요. "어떤 한 부분을 완벽히 이해했다고 할 수 있을 때"는 보통 그 부분을 비판하고, 깔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있을 때라는게 제 신조이자, 제 공부 방식이거든요. 일단 인문학 특강에서 언급하는 대부분이 경제학 쪽에서 초보적인 부분을 갖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 부분은 제가 배게로 썼던 맨큐의 경제학 4판에서 어느정도 언급하던 내용이자, 제가 주구장창 읽어왔던 책들에서 언급하던 내용들이었습니다. 일단 제 의견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고, 아직 제가 실력이 떨어져서 반대론을 펼칠 정도의 능력은 있지가 않아요. 저도 경제학 같은 경우 관심만 컸지, 실제로 제대로 공부했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많고, 각각 경제학 학파에 대해서 좀 알 뿐이지 그 사람들의 논문이나 책들을 직접적으로 읽어본 건 아니에요. 일반 도서관에 비치 될 일도 없고, 도서 신청을 해도 입문서 수준의 것들이 오니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책 사서 읽게 되는데, 전공 서적 하나 살 때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권당 4~5만원이 나가는데, 제가 이런 책들을 쉽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답이 안나와요 ㄱ-_-r.


여튼 최진기 씨의 강의를 들으면서 비판할 거리를 찾고 있어요. 제 실력이 쌓이면 언젠간 깔 수 있겠죠. 뭐.


// SCIENG 쪽에서도 언급이 되고, 꽤 유명하더라고요. 오오...





4. 리웰의 입시 가이드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747779&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B5%9C%EC%A7%84%EA%B8%B0


작년에 이거 보다가 시망한, 리웰의 입시 가이드가 떴어요. 2월달에 떴는데, 재수생활 + 뻘짓 덕분에 오르비는 들어가 보지도 않았는데 이런게 떡하니 올라와 있더라고요.


재수생 입장으로 봤을때, 리웰의 입시가이드는 정말 좋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리웰씨는 정보가 정제가 되지 않은 점. 그리고, 다들 알거라고 믿고 안 쓴 부분이 고3들이 몰랐던 것들이라는 걸 간과하고 있어요. 공부 잘하는 분들의 특징, 혹은 공부 중상위권으로 했다는 분들의 특징은 자신들이 당연히 여겼던게 사실 전체 집단으로 봤을 때 소수만 아는 거라는 걸 깨닫지 못한다는 거에요. 보통 상위 4% 내외의 분들이 (이과의 경우 10%내외) 아는 내용을 96%도 안다고 본다는 거에요.


그래서 요번 리웰의 입시 가이드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책 추천을 안하고, (작년에 이 책만 풀면 수능 만점! 이러고 그것만 풀다 망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접니다.) 인강 추천만 한다는 것,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 지에 대한 것을 이야기 했다는 점이 올해 입시 가이드의 차이점이에요.


거기에 제가 재종반 들어와서 배웠던 것들이 적혀있더군요. 다만, 리웰의 접근 방식은 아직도 피상적이고, 정제 되지 않은 면이 큰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이런 정제되지 않은 정보를 얻어먹고 배탈난 케이스가 아닌가하고요.) 하지만, 정제가 되건 안되건 거기에 금이나 다이아몬드가 포함되 있다면 정말로 좋은 정보가 아닌가해요. 그러니까 원석을 주면 그걸 처리해서 쓰는건 받은 사람의 몫이라는 거죠.


근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원석을 알아보는 능력도, 원석을 가공할 능력도 없는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정제 방법을 알려주거나, 정제를 대신 해주는 대치동 학원가에 사람이 몰리는게 아닐까해요. 뭐 그렇게 하더라고도, 배탈나는 수험생들은 많긴하지만, 그래도 정제 안된거 먹고 배탈나는 비율보다는 상당히 적다는 건 부인할 수 없어요.


저는 리웰의 입시 가이드를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아요. 그럴 바에 대치동 학원에서 능력 되는 분 아래에서 가르침을 받는게 더 실력 향상에 좋다고 봐요. 종합반 말고 최대한 단과 찍는게 더 좋고, 단과 뺑뺑이 대신에 취약한 과목과 강한 과목에 대해서만 들으면 된다고 보고 있고요. 중간 과목은 자기 방법 대로 공부를 하면 어느정도 점수가 오르고 그 후부터 학원 버프 받을 건 받아야하고, 강한 과목은 거기서 한 큐에 무너질 수 있는 부분을 학원에서 최대한 빨리 찾아내야하고, 약한 과목은 방향부터 잡아야하니 학원의 능력을 좀 빌려써야죠. 병자에게 죽을 먹여야지 밥을 먹입니까. (...)


그러나, 리웰의 입시 가이드를 잘 활용하면 목표를 잘 확립하고, 앞으로 나아갈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뭐 대치동 학원 못가는 사람이 대치동 학원 가는 사람의 수 천 배일텐데 이런 자료라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저도 재수하면서, 느끼는게 많은데, 언제 한 번 리웰처럼 당당하게 수능 점수 걸고 이런거 쓰고 싶어요. 그건 제 방식대로의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싶고, 어떻게 공부를 해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길 하고 싶네요. (...)

// 근데 막 님 전국 0.1% 찍고 0.01% 찍어요? 이렇게 물어볼 거 같은데.... 음... 전 그런 괴수가 아니에요. 그냥 길거리에 널린 잉여일 뿐이죠. ㅠㅠ 죄송합니다. 제가 감히 이런 걸 말할 정도의 공부 실력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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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aiidan.tistory.com 짜증나는독수리 2012/05/06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기 빨리 낫기를. 감기 잘못걸리면 진짜 고생하니;; -ㅠ-




1. 오늘 1면 헤드라인이 궁금해서 주요 신문 싹다 긁어모았습니다.




한 부당 600원에서 800원... 약 5천원 증발 (...)


눈에 띄는건 한국일보하고 한겨레, 경향이 짜고친것처럼 2008년에 현 정부가 광고 올렸던거를 1면에 올려놨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광우병 발생시 무조건 수입 금지라는 조항이 있다고 떠벌렸던 그 광고였는데, 이거 참 난처하게 됬어요. 정권 말에 이런일이 터지고... 중앙일보의 경우 광우병 이야기를 사설에 쓸 정도로 상당히 예민한 상태이고, 조선일보는 1면 저 구석탱이에다가 "미국산 쇠고기 그래도 수입"이라고 써놨고, 동아일보는 광우병 이야기를 상당히 돌려말합니다. 1면 2단 구석탱이에다가 기사를 배치했네요 (...)


일단 보수 정론지 중에서 제일 기사 신뢰도가 높고, 다른 신문보다 제가 자료 신뢰를 많이 하는 한국일보가 이렇게 1면을 구성할 줄은 생각을 못했어요. 한겨레 경향이랑 기사 구도가 비슷할 줄은.... 생각도 못했죠.


중앙일보의 경우 사설이나 1면 기사나 둘 다 논조가 상당히 이상합니다. 갈피를 못잡은 듯한 느낌으로 글을 썼어요. (...) 얘네 멘탈이 이렇게 약했나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문화일보는 듣보잡이니 넘어가고, 지금 제일 웃긴게 조선일보에요. 그러니까, 거의 대부분의 신문 (동아일보 제외)에서 언급한거 싹다 돌리고 제목까지 저렇게 바꿔놓을 줄은 몰랐죠. 그래도 1면에다가 저 기사를 박아놓은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한겨레와 경향의 경우 당연히 1면 전면에 광우병 이야기로 덮여있고, 덤으로 맥쿼리 민영화 이야기도 까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1+1 서비스로 했다는 느낌이에요. 한국일보의 경우, 요번 서울시청 비리와 광우병 이야기 중 서울 시청 비리를 좀 더 비중있게 다루고 광우병을 덜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얘네는 서울시청의 돈 문제 관련으로 상당히 민감해 져있다는 걸 알 수 있고, 그리고 이게 다른 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에서 이야기하는 전북 교육감 이야기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는 거 같아요. 뭐 제 정치적 의견 피력 이런걸 좀 하고 싶지만, 여기서는 그닥 할 만한게 아니라서 넘어갈 생각이에요.


이제 이슈에 대한 중요도/멘탈 순으로 정리를 해 보자면, 조선일보가 제일 강철 멘탈인 느낌이에요. 전북 지역 교육감 비리 까면서 전교조 언급하고 난리도 아닌데... 정작 주요 이슈가 되야할 광우병 문제를 뒤로 제쳐놨죠. 그 다음이 동아일보인데 얘네도 조선일보랑 비슷하게 지면 배치를 해놨습니다. 다만 기사 할애는 애네가 조금더 했습니다. 중앙일보의 경우 상당히 난처한 입장인거 같습니다. 사설 논조와 1면 기사 논조를 종합해보면, 대형 촛불 시위에 대한 견제, ISD에 대한 옹호론적글, 30개월 미만소는 괜찮다는 글 이렇게 짬뽕을 시켜서 기사를 실어놨고 정확한 글의 방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막 이말 저말 하다가 촛불 세력 어쩌구 하다가 촛불 나뻐! 하고 끝을 맺습니다. 이거 편집자가 정신적 공황 상태인지, 아님 진짜 골이 비었는지는 저도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글을 쓰면 독자들도 같이 정신 공황 상태에 빠진다는 건 모르는 거 같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은 예전부터 지켜왔던 논조데로 가는거 같더군요. 그냥 관심 끌래요.




2. 위의 일로 어젯밤 샜죠.

그리고 학원에서 쿨쿨자 (...)


공부해야하는데 이런 취미생활 유지나하고 있고...


이런 저런 정보 얻고 판단을 내리는 데 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지금도 자료 수집 단계 중에서 1단계를 간신히 넘은 상태에요. 여기서 더 자료를 수집할 지, 아님 멈출지는 생각해 봐야할 일이고, 일단은 각 언론에서 어떤 중요 사건에 대해서 대처를 어떻게하는지에 대해서 지켜보는 중입니다. 내일 아침에 중앙일보 나오는거 보고서 또 이렇게 신문들 싹다 모을지 말지를 결정해야할 거 같아요.


뭔가 이런 잉여한 취미를 갖고 있는것도 참 재미있죠. 안그렇습니까.




3. 근데 유입 리퍼러보면, 제 글 보고 댓글은 안달아주시는 분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여기서 혼잣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혼잣말이 아니게 되어 있습니다. (...)


4. Political Bengi

Political.Bengi.kr 이 블로그가 제 정치 담론 블로그입니다. 보통 여기서 저어어엉말 민감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근데 글이 1개 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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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owley 2012/04/27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우병 파동 났을 때 중요한 건 검역주권 이야기고 실제 광우병 걸리냐 마냐 하는 이야기는 살짝 뒤로 제쳐두더라도 그거 이야기해야된다고 아무리 떠들어도 고탈리스크들 듣나요 ㄹㄹ.
    가끔씩 아버지랑 이야기하다보면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는데 세상이 참 예쁘게 돌아가는듯.

    • Favicon of http://bengi.kr Bengi 2012/04/28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 예쁘지 안그래? ㄲㄲㄲ 투표라도 제대로 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ㄱ-_-r 답이 안나와

  2. Favicon of http://taiidan.tistory.com 쌍두독수리 2012/04/29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광우병 소는 중간에 걸린데다가 138개월짜리 젖소에서 걸린거니 뭐 그렇다고 쳐도.. 사실 조선일보가 과거 일제시대때 논조가 한겨례 수준이었으니 뭐 강철멘탈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나저나 정치블로그 시작하는거신가

    • Favicon of http://bengi.kr Bengi 2012/05/01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 블로그는 아직, 그래도 틈틈히 자료 정리하고 위키맄스 쪽 자료 정리해서 글 올릴 생각임. 외교 전문부터 분석해서 근거가 될 글들을 만들어 놓는게 중요할 거 같거든.



1. 오덕이란 개념이 한국에서는 많이 왜곡됬습니다.


결국 짜증나죠. 도데체 니들이 생각하는 오덕하고, 오덕이라고 생각하는 계층이 아는 오덕의 개념이 달라요. 너무너무 달라요. 짜증날 정돕니다. ㅡㅡ;;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 SF물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미국, 유럽, 일본 이 쪽에서 SF 관련으로 나온것들 대부분을 보고 있습니다. 애니, 영화, 만화, 코믹스, 그래픽 노블, 라이트 노벨, 소설 이런거 가리지 않고 다 보고 있어요. 주변 사람 입장으로는 이거 미친놈 아냐? 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저는 폐인같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오덕질 하는 거에 자부심을 갖었죠. 뭐 그게 나쁜건가요. 한 분야에서 즐겁게 놀 수 있다는건데....


근데 주변 입장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저도 여자애들 쫙 나오는 뽕삘물 보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주로 보는건 SF 계통 일본 애니메이션이고 그 쪽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설정덕후짓까지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오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랑은 상당히 다르게 놀고 있죠.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설정 덕후짓하고, 일본 SF 계통 애니메이션 (심지어 7~80년대 것까지도)를 보고, 미국 SF 소설을 보고, SF 계통 FPS를 하며, SF 미드를 보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근데, 그것도 인정을 못 받더라고요. llorz


오덕질이요? 상당히 깊고 넓어요. 일본 오덕 산업 자체가 얼마나 넓은지는 제대로 파 보시면 알테고, 이거랑 서양 오타쿠 산업 (좋게 말해서 매니아 산업) 쪽 까지 연계가 된 것을 보면 무섭습니다. 정말 무섭게 퍼져있어요. 촘촘하게 각각의 문화가 연결되서 서로 영향을 주고 있고, 이런 피드백을 통해서 -갈라파고스라고 까이는 일본 문화를 포함해서- 서로 문화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에서는 서브 컬쳐이지만, 한 나라에서는 메인 컬쳐가 된 문화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있어요.


한국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한국의 시스템적인게 받쳐주지를 못하더라고요. 동인/인디 산업이 자리를 못 잡도록 하는 겜등위/학부모단체, 각종 심의, 각종 법안, 각종 규제....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나마 버티고 있는게 코믹월드고, 환소주라던지 몇몇 진짜 작은 동인 행사들만 남아있을 뿐이죠. (...)


환상 문학웹진 거울, JoySF라던지, CUG.... 등등등 몇몇 사이트로 사람들이 몰려 있지만 거기는 또 거기데로 슬슬 쓰러져가는 분위기입니다. 관심도 없고, 버틸 재간도 없고, 사람도 없고 ㅠㅠㅠㅠ 결국 하나 둘 씩 무너져 내려가는거죠. 아님 갈라파고스화 되서 서로 소통이 안되는 곳으로 변하던지 말입니다.


결국 제가 오타쿠라고 선언을 해도 돌아오는건 사회적 멸시죠. 그리고, 제대로 된 이해도 없이 사람들을 판단해 버리는 거고요. 제길....


.... 저는 솔직히 슬퍼요. 오타쿠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제가 아는 것의 반도 모르거나 아님 너무 협소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저야 SF로 덕질 시작했던 사람이지만, 여기저기 기웃 거리고 여기저기에서 알게 된 거 많든데 답이 안나와요 ㅠㅠㅠㅠ 흐음 ㅠㅠㅠㅠ



2. 광우병


무역 주권 주지 말라고 2008년에 깽판이고 난리고 다 쳤는데, 결국 답이 안나옵니다. OIE 기준 지키건 뭐건간에, 지금 수입 금지를 시킬 방법이 없어서 광우병 걸린소가 발견되도 미국산 소는 착착착 들어오죠. 정부 대처도 가관인데, 비육우인 젖소가 걸렸다. 그러니까 육우 수입 강행! 님하, 그거 동물성 사료로 퍼지는건데, 그 사료먹고 한 마리 광우병 걸렸으면 딴 건 안걸리나요 (...)


지금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또 무덥에서 파헤쳐서 끌어올릴 생각인 사람들이 좀 보이는데, 그 당시에 광우병에 대해서 난리가 안났었죠. -_-; 그 이유가 그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산 소를 수입해 와도 아주 안전한 부분만 수입해 왔기 떄문입니다. 그 당시에 뼛조각 하나 발견됬다고 미국소 전원 반품에 수입 봉쇄했던 때였죠.... 그 당시에 보수 언론들이 야이 미친 대통령을 봤나 하면서 쇠고기 반품하는거 갔던게 생생히 기억나는데 말이죠 (...)  결국, 좌파들의 침묵 이런 소리하던 보수 쪽도 침묵 상태고, 짜증납니다. 결국 지들 입장 따라서 말 바꾸는거 꼴 보기가 싫습니다.


// 근데 약 5년후에 사고 날 걸로 생각했는데, 정권 말기에 펑하고 터져버리네요 (...) 진짜 이 정권도 운이 없는 정권인거 같아요.


3. 요즘 뻘 근황


마지막 행성을 읽었습니다. SF 소설이 한국에 슬슬 번역이 되어 나온다는게 정말 기쁘기도하고, 눈물 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저어어어엉말 유명한 책들이 SF라는 단어 빼고 출간이 간간히 됬었는데 지금은 의외로 많이 되네요 ㅠㅠㅠ


근데 문제는 제가 3부작에서 3부를 먼져 봤다는거죠. 1부가 노인의 전쟁인데... 제가 영원한 전쟁하고 착각을 해서 1부를 먼져봤다고 생각했고, 2부인줄 알았던 마지막 행성을 샀는데 (후략)


4. SF 도서관 벼룩시장 갔다왔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적을 생각이고, 10만원어치 사왔어요. (...)

이 뼛속까지 박혀있는 덕후 근성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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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한 사람의 웹 상의 인생을 추적하고, 현실에서의 삶을 추정하는데 그 사람의 블로그를 자주 본다. 그 사람의 블로그는 인생의 한 조각 조각을 웹상에 띄우는 역활을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글에서는 그 사람의 학력과 지식과 성격이 나타나고, 이를 통해 그 사람이 어떤지를 추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나는 배움의 기회를 얻는다.


2. 2006년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 왔고, 그 이전에는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려던 삽질과 BBS라는 곳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얻은 지식들과 만난 사람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지금 와서는 트위터라던지 미투데이라던지의 소통의 장인 SNS 네트워크를 이용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 만난 사람들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그 사람들과 나눈 대화들을 흐릿하게 나마 기억하고 있다. 웹상에서 만났지만, 현실에서 지속되는 관계도 있고, 현실에서 만났지만 웹을 통해 지속 되는 관계도 상당히 많다.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나는 여러 교훈을 얻고 그걸 내 삶에서 적용시키려고 노력한다. 내 자신의 모습이 과거와 심히 달라지고, 성숙해지고, 좀 더 부드럽게 된 것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나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는 경우도 많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단숨에 끝내는 사람들과 내가 하고 있는게 놀이터에서 모래성 쌓는 거라는 걸 직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나는 상처받고 주저앉아 버린다. 그러다가 해결책이 보이면,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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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두서 없는 이야기를 하는 건, 오늘 두 사람의 글을 보고 자괴감이 들었고, 다시 읽으면서 상당히 내 인생이 그렇게 썩 좋은 인생이 아니였다는 걸 다시 확인 했기 때문이다.


한 글은 서울대에 관한 -그러니까, 서울대 재학생의 실력이 어느정도 인지에 대한- 이야기였고, 한 글은 개발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 였다. 한 쪽은 내가 미치도록 가고 싶어하는 대학이고, 한 쪽은 내가 지향하고 있는 삶의 목표였다. 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크다. 나 처럼 초등학교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잡아왔던,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며, 내 수준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중고등학생은 손을 꼽을 거라고 고등학교 때까지 그렇게 생각해 왔었고 그렇게 보려고 애썼다. 실상 내가 다녔던 커뮤니티는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거나 -현직 개발자들 이야기니 이 쪽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웠다.- 아님 너무 쉬운 -초중고등학생들이 프로그래밍 배우고 싶어요! 라는- 동네였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 실력이 상당히 높다는 착각에 빠졌었고, 이는 고등학교 2학년 때 KAIST가 주최하는 IT영재원에 가기 전까지 계속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고, 미투데이를 깨작깨작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수준의 상당히 소극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KAIST IT영재원에서 만난 동기들이 -웹상 게시글이긴 해도- 트위터를 하자고 했었고, 트위터를 잡게 됬다. 그 순간 나는 상당한 충격과 공포를 느꼈는데, 트위터에서 내 수준을 상회하는 굇수들이 그룹을 지어 있었고, 나는 그 수준에 도달하려면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졌었던 것이였다. 정말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그 때가 고2 였는데, 그 당시에는 모의고사 점수도 어느정도 나오고 했었으니 컴퓨터 공부를 다시 잡고, 자격증을 무차별적으로 딴다는 쪽으로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다.


대학 교재를 보고 공부를 하고, 각종 개발 도서들을 구입해서 읽고 머리에 쳐박아 넣고, 구현 해보고 책장에 박아넣고.... 다시 구입해서 머리에 쳐박아 넣고, 구현 해보고 쳐박아넣고.... 이런 삽질을 고2 기간에 했었고, 고3 기간에는 정올 한 번 나가 보겠다고 아득바득 난리도 아닌 삽질을 하면서, 5월까지의 소중한 시간을 날려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이 쪽이 정보올림피아드 입상을 했으면, 지금쯤이면 대학가서 노는 글이나 코딩하고 있다는 블로글을 쓰고 있겠지만, 이 글 논조보면 느낌이 오지 않는가? 재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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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형 사건 사고들의 원인은 무었이었을까.


아마, 중학교 때 특목고 준비한다고 설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인 걸로 기억한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중학교 때 고교 수학 거의 다 끝내놓고 있었고, 공부도 어중간히 하면서 점수는 어느정도 나오는 그런 아이였다. 그리고 과고를 가기 위해 공부를 했었다. 그 당시에는 하늘 높을 줄 모르는 자존심과 자부심과 각종 어그로 스킬까지 겸비한 엄친아였고, 그것 덕분에 나는 상당히 많은 걸 잃어버렸었다. 특히 프로그래밍의 경우에도 이런 되먹지 못한 성격 덕분에 제대로 파고 들지 않았고, 참담한 결과를 내 놓게 된 원인이 되었다. 이런 자만심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중3무렵에 내신이 안되서 과고를 포기하게 되었고, (기억이 맞다면, 학교 과학 난이도가 너무 쉽게 나왔는데 나는 5점이 깎여버렸고, 결국 상위 10%인가 7%가를 넘어버렸다. S과고는 이거 한 번 봐준다는데 이건 자세히 몰라서 패스) 인생 목표가 과고 밖에 없었던 사람이었던 나는 방황을 하게 되었다. 주변에 과고 아니어도 대학 갈 수 있다는 조언을 해주는 그런 사람은 없었고, 그냥 인생 시망루트로 가는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됬다.


// 참고로 영재고는 내신 그닥 안본다는데, 그 당시에 외부 압력으로 과고 공부했었던 사람이라 영재고가 뭔지도 몰랐다. 그리고, 뭐 그래봤자 내신 안 좋아서 1차 전형 탈락한 영재고 지원생을 봐서, 이 쪽도 그 쪽이랑 같은 운명을 걸었을 확률이 높아서 별 후회 안 된다.


강남권의 적절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에 든 생각은 "내 적성이 뭐였는가?" 였다.


그 당시에 목표가 없으니 말 그대로 "꼴리는 데로" 인생을 막 살고 있었다. 전산부에서 부 활동하고, 컴퓨터 뜯어서 삽질하고, 게임 미션 하드로 맞춰놓고 하루에 8시간씩 투자해서 미션 하나하나 깨가서 엔딩 보고, 애니메이션 보고, 커뮤니티질 하고.... 개판도 개판이 아니였다. (...) 그러다가, 학교에서 입학 사정관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격증 어쩌구 이런 이야기를 하는걸 듣게 되어 자격증을 따는 쪽으로 한 번 대학을 노려보자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을 하게 되었다.


뭐 국제 공인 자격증 10개 정도 따고, AP CS A/B 5점 만점 받고, MIT에서 하는 온라인 커리큘럼 인증서 받고... 올림피아드 입상 정도 하면 뭐 서울대 특기자는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근데, 그게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였고, 특히 대한민국의 인문계 고등어가 할 수 있는 일은 더더욱 아니였다. 저건 과학고나, 영재고 같은데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이지 이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였다.


그 당시 뭣도 모르던 난 기능사 자격증과 각종 민간 공인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고, 공중에다가 돈을 뿌리기 시작했다.


컴활이라던지, 정보처리기능사라던지, 정보기기운용기능사라던지, 리눅스 마스터라던지... 지금 와서 보면 한낱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고 단기적으로 봤을 때나,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나 도움이 안되는 짓을 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 시간에 트위터를 했으면 좀 더 내가 생산적인 사람으로 변했을 지도 모르겠다.)


여튼, 이런 한심한 상황의 연속이였다. 과고 준비 실패하면서 얻게된 "무너진 자존감" 이란 타이틀은 고등학교 생활 3년 내내 나를 압박했고, 나는 이의 억압을 벗어나기 위해서, 교육제도 까기와 정부 비판이라는 카드와 끝이 안 보이는 허세짓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허세짓의 경우, 분명 실력이 받쳐주는 부분도 있었지만, 되건 안되건 부딛혀 보자는 거의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 잡는 듯한 짓을 해왔었다. 뻘짓. 삽질. 병X짓. 이 세 가지는 나와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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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동안 깨달은 건 많았었다. 나이 하나하나 먹어가면서 얻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한 발짝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다 뒤를 돌아보면서 성찰하면서 배웠던 건 정말 많았다. 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남의 도움을 꽤 받았긴 하지만 말이다.


내가 괴수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렇게 괴수가 아니였다.


그리고, 내 능력도 꽤 됬었고, 몇몇 능력은 좀 더 손질하면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었던 실력이었다. 심지어 어떤건 내가 한 수 위다! 라는 걸 깨닫는 데에는 거의 4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중3부터 고3 중반까지 부단히 많은 도전을 받으면서 얻게된 교훈이다.


컴퓨터를 잡을 7살 때부터, 컴퓨터 관련 지식은 차곡 차곡 쌓여왔었다. 월간 PC사랑을 2005년부터 구독해왔었고 -이걸 왜 구독했는지는 이해를 못하겠다. 월간 MicroSoftware 를 그 기간 동안 구독을 했어야하는데 ㅠㅠ- 각종 커뮤니티를 쏘 다니면서 얻은 단편적인 지식들과 삽질을 거듭하여 얻은 귀중한 지식들은 점점 더 큰 걸 배워갈 수록 그 큰 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그리고, 예전에 해왔던 뻘짓과 삽질들은 백해무익한 일들이 아니였었다. 삽질을 하면서 배웠던 꼼수라던지, 뻘짓하면서 배웠던 스킬들을 큰 틀에서 두고 보면 정말 적절한 선택이었고, 어떻게 뭔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이 됬었다. 초딩 때 아버지가 주신 40GB 2.5인치 외장하드에 쌓여있던 Gvim, Gcc이라던지, MS-DOS 소스파일 같은 것들은 초딩 때에는 그 가치를 몰랐지만, 고등학생이 되면서 그 가치를 절실하게 느낀 것들이었다. 심지어 다음 카페 가입기록을 보면 초등학교 때 기능사 카페에 가입해서 글을 보고 있었다. 그 당시에 내가 뭔 생각으로 그 글을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쩄든 뇌의 무의식 저편에서는 이거에 관한 정보가 뇟속을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책을 계속 읽었다는 것도 아주 큰 아주 중요한 무기가 됬었다. 또래 치고는 상당히 많은 책을 읽었고 이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상당히 많았다. 비판적 사고나, 논제 분석과 문제에 다각도로 접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상당히 쉽게 할 수 있었다.


// 좀 새는 이야기이지만, 책 읽었던 것에 대한 소고 : http://www.facebook.com/bengi.kr/posts/336090619786443


과거에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과학우수학생반을 다녔었고, 각종 로봇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로봇을 조립하고 프로그래밍을 했었다. 그 당시 PIC-BASIC으로 BASIC을 배웠었고,  그걸로 칩셋 컨트롤 하는 방법을 배웠었다. 이 덕분에 전자 회로 읽는 거에 관심을 갖게 되서 게이트 조합 같은 걸 꽤 공부해뒀었다. 이는 지금의 전자공학에 관련된 삽질의 아주 좋은 (?) 토대를 마련해줬었다.


기타 등등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있으나, 자뻑에 가까운 거라서 넘어가고, 또 몇몇 이야기들은 아예 언급도 안하고 넘어갔다. 숨겼다고 해야하나.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알 필요도 없는 일이며, 알아서 좋긴 하겠지만 다만 이 쪽이 알려주기 싫은 이야기다. 분명 이 일들을 알게되면 왜 내가 이 위치에 있는가에 대해서 좀 더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그냥 모르는 척 해주길 바란다.


// 그러고보니 초6때인가 아파치 서버 구축했었다. 나도 내가 왜 그렇게 살았는지 의문이다. 도데체 어디서 아파치 서버라는 걸 알아서 구축했던거지 (...) 결과는 좀 암담했다고 안다. remeber 127.0.0.1

// 아버지 덕분에 리눅스를 초4 때 접했다. 문제는 리눅스란 녀석은 윈도우즈와 물과 기름 관계라 게임하는데 너무 걸리적 거렸고 (그 당시만 해도 그랬었다) 제거 대상 1호였으며, 검은 화면의 흰색 글씨는 저주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아이러니컬하게도 MS-DOS로 리눅스 파티션을 포맷해버리고, MBR 복구 시켜, 윈도우를 다시 메인 OS화시켜 버렸다. 둘 다 검은화면에 흰 글씨인데 뭔 차이가 있었다고.... 이 덕분에 초딩 떄 부터 도스는 잘 쓰는데, 리눅스를 어느정도 쓰게 된건 고딩이 되고 나서부터였다. 그 때까지 리눅스에 대한 관심을 끈 건 아니지만, 그렇게 까지 쓸 필요를 느끼진 못했었고, "뭐 해킹할때나 쓰지 ㅎㅎ" 혹은 "웹 서비스 구축할때나 ㅎㅎ"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 참고로 지금은 CentOS 쓰고 있다. Fedora도 쓰고 (...)

// 고딩와서 리눅스를 제대로 공부한 건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다. 처음에는 왜 이딴식으로 만들어놨지? 하면서 까기 바뻤는데, 쓰다보니까 윈도우가 한심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



------------------------------------------------------------------------------------------------------------

슬슬 이 글을 쓴 본래의 목적으로 돌아가보고 싶어진다.


앞에 1번과 2번 글은 도데체 뭘 의미하며, 중간의 과거 회상은 무엇인가?


오늘 개발자 찬양(http://blog.dahlia.kr/post/1575259937) 이라는 글을 읽었었고, 한 서울대 생의 트윗을 봤기 때문이다.

// 블로그 글 쓴 사람이 하도 궁금해서, 그 블로그 글 처음부터 끝까지 싹다 읽어보고, 페이스북과 프로필 페이지에 링크된 것들 싹다 읽어보았다. ... 보니까 굇수시다 굇수 ㅠㅠㅠ 무서운 분이셨다. 웹프로그래밍 하시는 거 같은데 LiSP 다루시고 있고... ㅎㄷㄷ


개발자 찬양 이라는 글에서 필자가 의도한 바를 충분히 이해를 했었고, 실제로 이 쪽도 초중고등학교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안하고, 대학교에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결국 말아먹을 확률이 상당히 크다는 것에도 동의를 한다. 솔직히, 대학가서 프로그래밍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 기초적인 것을 모르거나, 컴퓨터 좀 한다는 애들들이 당연히 알아야 할 -그러니까, 앞에서 말한 내가 하는 정도의 삽질- 것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공학 원론 이런 책에 나와있는 개념을 싹다 쳐 외우면 되는 줄 아는 경우도 많고, 각각의 작동 구조를 아는 경우도 드물다.


이런 상황에서 컴퓨터에 대한 이해를 하거나 뭔가 상위 개념의 것을 만들어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본다. 근데, 대부분의 대학생 분들은 자기가 배우는 커리만 제대로 따라간다면 뭔가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고, 이 쪽이랑 말 싸움이 붙으면 PK까지 뜰 기세로 가는 경우가 많다. (...)


이 쪽이 나이가 상당히 어리고, 머리에 피도 안마른 고딩... (이젠 죄수생) 이라는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켜보면 그렇지만, 솔직히 컴공과 다닌다는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 그게 어디가 문제인지를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제일 암담한게 아닌가 한다. 열심히 공부하면 되겠지... 이 레벨로 가면 되는게 있을리가 없다. 특히 컴퓨터 쪽은.


그 분야의 상위를 차지한다는 건 분명 그 분야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함은 물론이고, 거기에 걸 맞는 능력이 있어야한다고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능력을 쌓아야하는데, 주변에 비교 대상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는 것이다. 마이클 주커버그가 되고 싶다면, 최소한 그 사람의 능력을 갖고 있어야하는데, 대부분 마이클 주커버그의 능력에 반도 못 미치면서 나는 한국의 마이클 주커버그가! ... 혹은 스티브 잡스가!... 빌게이츠가! ... XXX가! 라는 걸 외치는 경향이 큰 거 같다. 이 이유는 정말 주커버그를 만나지 못한 (혹은 그 수준에 필적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 경우이기 때문인 거 같다. 즉 우물안의 개구리이기에 그 우물안에서의 상황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


// 이거 디스 범위가 너무 크다.


감히 이런 헛소리를 블로그에 적는건, 개인적으로 겪은게 꽤 많기 때문이고 감히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경험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한 소리 듣기 좋은 식으로 글을 써버렸고, 이 쪽은 직장 생활 경험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자신도 없는 한심한 사람이 이런 훈수조로 글을 쓴 것에 문제가 있다는 걸 지각은 하지만, 결국 써버린 것도 문제가 있다. 뭔가 쓰면서 정말 정말 내가 이런 글을 써도 되는가? 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지만 과감하게 써버렸다 (...) 에라이 ㅠㅠ


// ... 개인적으로 롤 모델로 삼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 까일 거 같아서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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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engi.kr Bengi 2012/04/15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탄 글 쓴거 같은 느낌. 지워버려야하나 (...)

  2. 2012/04/15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taiidan.tistory.com 쌍두독수리 2012/04/15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0권이라, 시간만 나면 그렇게 읽고는 싶은데 문제는 돈도 없고 도서관도 없고, 거기다가 책을 일주일 안에 읽을수도 없고.. orz



1. 서울코믹월드 갔다왔습니다 'ㅅ'

오후 2시에 가서, 만날 사람 만나고 왔습니다!

근데 요번 서코는 그렇게 사람이 안모여서 5인 정예 파티 + 여장 코스러들 파티 합쳐서 움직였어요. 좀 김빠지는 서코였습니다. (그냥 집에서 공부할껄 ㅠㅠㅠ) 일단 츠카양하고 그 분 친구를 만나서, 레인보우 아저ㅆ... 형님을 만나는 퀘스트를하고, 여장하고 있는 스테파니양을 찾아서 이곳 저곳 뒤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대충 5시 쯤에 노래방가서 노래부르고, 친구들 약속 있어서 고기집으로 갔죠 ㅎㅎ;

일단 코스사진 찍은거 쭉 올려봅니다....

iPhone 4 | Normal program | Pattern | 1/360sec | F/2.8 | 3.9mm | ISO-80 | Flash did not fire이 분 정말 ㅠㅠㅠ 이쁘시다는 ㅠㅠ


iPhone 4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8 | 3.9mm | ISO-160 | Flash did not fire퀄리티 좋았어요! 근데 역광 때문에 어둡게 찍혔 ㅠㅠ


iPhone 4 | Normal program | Pattern | 1/457sec | F/2.8 | 3.9mm | ISO-80 | Flash did not fire막 키스도 하고... (응?)


iPhone 4 | Normal program | Pattern | 1/754sec | F/2.8 | 3.9mm | ISO-80 | Flash did not fire여기에 여자가 2명 밖에 없다는 사실. 그리고 이 쪽 호감형으로 보였던 코스어가 남자였다는 사실. 아... 나는...


iPhone 4 | Normal program | Pattern | 1/773sec | F/2.8 | 3.9mm | ISO-80 | Flash did not fire호감가는 마리사. (!!) 뒷태가 정말 좋았어요 ㅠㅠㅠ 가발도 잘 착용하셨고


iPhone 4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8 | 3.9mm | ISO-1000 | Flash did not fire점심겸 저녁


iPhone 4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8 | 3.9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실친들과 고기고기고기


2. 만우절


페이스북의 연애 상태를 여자친구 있음으로 바꾸니까... 만우절 낚시인걸 다들 알더라고요. 뭐 모를리가 없곘죠...

여튼, 친구들이 로봇이랑 사귀냐. 1차원이 줄어든 세계에서 왔느냐... 별 이야기가 다 왔어요. -_-;; 이 녀석들, 언젠간 너희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여친을 사귀고 말겠다.... 근데 제가 보는 눈도 높고, 얼굴만 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절충안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말이죠. 흐규 ㅠㅠㅠ

만우절이 뭔가 김빠지게 끝난거 같네요.


// 그리고 내 여친 드립 이후에 제 친구들도 다 여친 있음으로 바꾸더군요. 아 슬퍼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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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eruel.com 세르엘 2012/04/01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 위에 쩐당!!!

  2. sin 2012/04/01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해요 형보고 저도 바꾸었었어요<<



1. 책 지름
ㅅㅂㄻ 재수생활......은... 제가 살 수 있는 책들을 제한합니다. 수능 교재 5만, 잉여짓용 책 5만 이렇게 나눠서 샀어요.

 
맨 위의 "Business Model Generation" 은 제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링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산 책이고, 중간의 "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 은 책 내용이 궁금해서, "전쟁의 기술"은 초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 읽었지만 다시 보고 싶고, 또 소장가치도 정말 있는 책이라서 구매를 했습니다.

밑에 쓰레기 덩어리인 수능 특강 시리즈가 있는데, 작년 수능 볼 때 정오표가 수능 전날까지 나오는 그 병신 교재의 후손입니다. 뭐 요번에는 정오표 안내겠다고, 문제 난이도를 대폭 낮춰서 오답 요소가 될 수 있는걸 줄였는데, 그러면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퍼즐 맞추기죠. -_-;; 외국어 영역의 경우 단어만 알면 풀 정도로 문제가 발퀄이고, 수리는 수학 익힘책 기초 문제 만도 못한게 널려있습니다. 언어도 마찬가지인거 같은데, 아직 풀어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Allpll NANO는 개념서 풀어오라는 재종반 선생님의 명령으로 산거고, 밑에 수능 기출 문제집은 미래로 5개년 사려다가 7개년이 필요해서 사버렸습니다. 뭐, 미래로의 반값이라서 그닥 부담은 안되는데, 솔직히 좋다고 보기에는 어려워요.

 
2. 위를 바라봐라!
그리고, 아래도 봐라. 제가 중딩 때 박터지게 키배를 하고 다니면서 느낀 건, 아직 저는 갈길이 먼 중생이라는 거였죠. 위를 보면 대학교 전공생들이 있고 -대부분 특정 커뮤니티에서 거주하는- 석박사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대중적으로 다니는 커뮤니티에서는 얼굴이 잘 안비취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거긴 그 커뮤니티를 가야지 이야기를 할 수 있죠. 저야 뭐 그런 커뮤니티에 가서 눈팅을 주로 합니다. 저야 섣부르게 말을 할 처지에 있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아래도 봐야죠. 갈릴레오였던가, 코르페니쿠스였던가 이 사람이 밤에 별을 쳐다보며 걷다가 구덩이에 빠져서 험한 꼴을 당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입니다. 보통 이 일화는 그 사람의 학문에 대한 집념이나, 노력에 대한 이야기로 나옵니다만, 하지만 저는 이 일화를 자기 처신을 못하면서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본다는 걸로 해석을 합니다. 어떤 곳에 도달하고 싶다면, 그 어떤 곳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거기까지 가기위한 발판과 디딤돌을 보기위해 아래를 쳐다보게 되있습니다.

오늘도 이런 저런일 있어서 이걸 다시 상기하게 됬네요. 일단 목표를 하고 있는 위를 보고, 거기까지 가기 위한 발판을 보기위해 아래를 보게 됬습니다 ㅎㅎ

3. 입다물고 있으면 반은 간다.
는 속담이었던가요? 저는 이런 이야기에 그다지 동의를 못해요. 보통 그렇게 입 다물고 살다가 언젠가 입을 열어야 할 때 처참히 무너지거든요. 언제나 입을 열어서 자신의 생각을 뿜어내고 또 그 뿜어낸 생각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쳐내야지 성장이 있는 법이죠. 뭐 받아 못쳐냈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다시 되돌아 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배움의 기회일 뿐입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말 막하다가 당하면서 배운 경험도 많고, 그걸 통해서 제 단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말투나 논리 전개 방식, 그리고 어디에서 뭘 써먹어야 할지는 단순히 입을 다물고 지켜보는거에서 얻어지는 게 아닙니다. 그건 실전에서 배우는 거죠. 이론과 실전은 달라요. 그리고 실전에서 살고 있는거죠.

오늘 키배를 좀 벌일까 하다가, 넘어간 일이 있는데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꽤 괜찮은 선택인거 같아요.


4. 삽질 중
삽질 만쉐이....
.... 라디오 방송 서버 구축하다가 빡쳐서 때려쳤는데, 요번에 라디오 방송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상당히 마음에 안들고, 제 도메인으로 방송을 하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어서, 가상 서버에 라디오 방송 서버를 구축 중에 있습니다. 저번에는 본컴에 라디오 방송 서버 + 송출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헀을 때에 작동이 안됬었는데, 아마 송출 프로그램하고 방송 서버가 같은 컴퓨터에 있어서 그런 거 같더라고요. 프로그램 돌리면 자기 자신에게 패킷 쏘아 올리는 형태로 작동이 됬을 텐데, 이건 비정상 패킷으로 라우터에서 인식해서 패킷을 죽였겠죠...

그래서 서버를 외부에 설치 중인데, OS가 CentOS라서 컴파일하고 캐삽질 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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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pecta.com 디피 2012/03/11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소소하지 않은 지름...인데!
    라디오 방송 기대됩니다 오오오

  2. Favicon of http://ceruel.com 세르엘 2012/03/11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로 올만점을 맞을 수 있다는 자신감인건가!

    우리 월례날 빨리 끝나나?

  3. Favicon of http://taiidan.tistory.com 쌍두독수리 2012/03/12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상한 맛이 들어서 정치학 파다가 느낀점이 딱 하나 있음

    어느정도 영어실력이 받쳐주면 한글본보다 오히려 영어본이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쉽다. orz



1. 강남 종로 이과 프리미엄에서 공부 시작했습니다.
일단 특반 (통칭 최상위반)에 들어가있고, 특반 문 닫고 들어가는 점수로 들어왔다가 상위에 있는 애들이 점점 나가서 반 중하위권에서 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뭐, 공부 분위기는 정말 좋은데, 제가 잠 컨트롤이 잘 안되서 조금씩 자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남들 공부할 때 누워있어요. 제가 잠을 못 잔 상태로 공부를 하면 공부 효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스타일이라서 조금씩 자두면서 정신력을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이과반 특성상, 언어 외국어를 못하는 애들이 많은데, 지금 이 반 선생님들 목표는 언수외 100 100 100 이랍니다. 처음에는 좀 너무 목표를 높게 잡아놨다고 생각을 했는데, 수업을 들어보면서 슬슬 이해가 가더라고요. 제가 점수가 왜 낮았는지, 제가 어디서 허를 찔렸는지, 제가 어디서 말아먹었는지를 알게되면서 재수 생활이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고3 때 왜 그런 삽질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기도하고, 고3 때 못알아먹던 부분들을 꼼꼼히 공부하면서 다시 배우는 것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 근데 반에서 한 명씩 사라지고,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연대 추합, 고대 추합 ㅜㅠ
// 재수학원 덕분에 SNS/블로그 둘 다 소강상태 ㅠㅠ

2. 대학부심
뭐랄까, 저는 SKY는 무조건 가야한다는 마인드로 살았던 사람이고 이왕이면 ....S...?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삶을 살면서 느낀건 일단 SKY 못가면, "내가 원하는 인생은 못 살겠구나"  였었고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려면" 결국 SKY를 가야하는 거였죠. 되도록 이면 좋은 학교로 가야했던 거였습니다.

뭐, 어떤 대학교에 다닌다는게 그 사람의 모든걸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 사람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분명, 어떤 대학가면 수능 점수 몇 점 정도 맞았겠구나, 아님 공부 잘했구나 이런건 충분히 추론이 가능하죠. 그거 때문에 대학간 훌리나 대학간 차별이 있고, 이런게 너무 당연시 되는 사회에 학생들이 살고 있습니다. 입시 사이트를 돌아다녀보면 심심하면 보이는 훌리짓들과 대학 폄하글들은 상당히 눈살 찌푸려지는 것들인데, 대학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전까지는 이런게 없어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어쩔 수 있나요. 사람의 인식이 이런데...

... 근데, 그 대학에 가기까지 했던 노력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런 행위를 하는 걸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분명히 내가 피땀흘려 이 대학에 왔는데, 다른 대학생과 자신을 비교하고, 차별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죠. 경쟁을 하기 때문에 서로 비교를 해야되는 거고, 그게 대학교까지 이어져 간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부심은 무조건 존재하고 있고, 심지어 자기가 자각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대학에 대한 우월감을 내보이거나 자랑을 하는게 아닐까합니다.

뭐 저는 그런거 안할려고 노력은 하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보이니 약간 슬프네요.

3. 벤키서버
마인크래프트 변기서버가 키리코 서버에 이주하게 되면서 변키-키리코 (변키) 서버가 되었습니다. 각종 플러그인 박아넣고, 테스트하면서 서버 관리 중인데 제가 재수생이다 보니 고1인 키리코 군에게 너무 많은 걸 떠넘기게 되더라고요. 제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전자기기를 하나도 못 만지는 상황이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미투밴드에 올라온 피드백 글들 보면서 서버 기능 수정하고, 각종 민원처리를 해주는 게 제 한계입니다.

재수만 안했어도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는데 참 아쉽네요.

4.옥션 경매
제 취미 중 하나가, 1000원 경매로 나오는 물건들 경매로 구매해서 집에다가 쟁여놨다가 쓰는겁니다.
돈도 돈데로 들고, 시간도 시간데로 드는 악취미 중 하나입니다만, 그만큼 값진 물건들을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좋은 취미입니다. 뭐 모니터를 5000원에 산다던가, 시스코 이더넷 더미 스위치를 5만원에 구입한다던가, 상당히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 할 수 있다는게 이것의 매력입니다.

요번에도 20개 정도의 물건에 경매를 걸고, 매의 눈빛(?)으로 경매 진행을 하고 있는데 스릴이 넘치네요. 이 중에 3~4개 정도만 건져도 정말 기분이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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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engi.kr Bengi 2012/02/26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이드 바 손봐야하는데, 귀찮아서 하지도 않고 ㅠㅠ

  2. fhsj 2012/02/26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열심히 사시는거같아 멋집니다

  3. Favicon of http://taiidan.tistory.com 쌍두독수리 2012/02/26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재수인가... 힘내여 형림



1. 서울대 발표
주변에 붙은 사람 의외로 많다. 뭐랄까, 어제 자그만한 일과 곂쳐서 오늘까지 기분이 좀 울적하다.

에반게리온 OST가 보여서 이거 전곡 재생하고 있는데, 아아... 나의 중2병 파워가! (...)

강남종로 의치한 반 바로 밑에 붙어서, 마음을 좀 놓는가 했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라는 걸 느끼면서 오늘 집에서 뒹굴고 있다. 책 쟁여 놓은거 읽으면서 난로키고, 엔하질도 하고, 아하하하 (....)


2. SNS
미투데이-트위터-페이스북 순으로 SNS를 잡아서, 역시 미투데이에 시간 투자를 극단적으로 많이 하는데, 미투데이를 하면서 느끼는건 이거 하는 시간이 길 수록 상처도 크다는 것이다. 뭐 트위터에서도 병크 터지는 거 많이 봤고, 페이스북에서는 그토록 싫어하던 싸이월드 형식의 무의미한 이야기들의 나열을 보고 있기 때문에, 뭐 그러려니하지만, 역시 상처 받는건 변하지가 않는다. 블로그나, 커뮤니티와 달리 글을 쓴다기 보다는 일상을 보여준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흔히 있는 일이 아닌가 한다.

3. 글!
글을 잔뜩 쟁여놨는데, 그 글을 키보드로 치고, 감수해서, 블로그에 공개 처리를 도저히 못하겠다. 워낙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라서 선뜻 하기에도 어렵고, 글 쓰고 분명 "고1때 쓰던 글 퀄리티가 안 뽑혀 나온다!"를 외치면서 "이런 기승전병의 글은 휴지통으로 보내야되!"를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휴지통은 못 보내고 비공개 처리가 될 확률도 크기 때문이다. 아직 나는 멀었다. ㅠㅠ

4. 프로그래밍
미래가 안보입니다. 손ㅡ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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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aiidan.tistory.com 쌍두독수리 2012/02/03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고로 트위터를 합시다 까는맛이 일품